[반갑다! 가을필드] 넥센 '세인트나인 Q'

넥센 세인트나인Q

넥센의 프리미엄 골프공 '세인트나인 Q'가 업그레이드 됐다. 화려한 동물 캐릭터가 그려진 골프공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브랜드다. 이번에는 컬러공으로 변신했다. 옐로와 오렌지, 핑크, 그린 등 4가지 색상에 세인트나인 특유의 상징인 캐릭터를 인쇄했다. 스윙스피드가 빠르지 않은 초, 중급 골퍼를 겨냥해 반발력을 높였다는 대목도 관심사다. 독창적인 디자인은 그대로다. 색채 심리학을 바탕으로 완성된 9개의 동물 캐릭터가 핵심이다. 한국 고유의 단청 색깔과 고딕풍 교회의 스테인드글래스 색감을 함께 반영했다. 자체 연구실에서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타구감도 좋아졌다. 신용우 넥센 연구소 이사는 "독자적인 기술의 소프트 설린 커버를 사용해 탁월한 비거리와 함께 기분 좋은 타구감을 선사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는 자랑을 곁들였다.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6월부터 유통대행사에 의존하던 간접 영업 방식을 버리고 골프매장에 직접 납품하는 체제로 과감하게 전환했다. 불과 두 달 만에 전국 700여개 매장에 입점을 성공시킨 뒤 현재 900여개까지 확대했다. 지난해부터는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라는 이름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02)3479-656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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