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신규주택매매 50.4만건…6년새 최고(상보)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미국의 8월 신규주택매매가 6년 새 최고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택시장이 회복되는 시그널로 풀이된다.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8월 미국의 신규주택매매가 50만4000건으로 전달보다 18.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43만건, 전달 대비 4.4% 상승을 웃돈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 증가했다.상무부는 이번 신규주택매매가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라고 전했다. 월간 증가율로 1992년 이후 최대다.전달 신규주택매매 건수는 기존 41만2000건에서 소폭 상승한 42만7000건으로 수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미국의 신규주택매매가 전월 대비 2.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던 것이 1.9% 상승한 것으로 수정됐다.8월 한 달간 신규주택 판매 평균가격은 27만560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 상승했다. 현재 판매 속도를 감안한 주택공급량은 지난달 5.6개월치에서 4.8개월치로 감소했다. 데이비드 버슨 네이션와이드 보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주택매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주택수요를 끌어올리고 이로 인해 주택매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짚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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