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송정 토요와요! 축제’
“27일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하는 ‘해피 송정 토요와요! 축제’ 열어”[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 달에 한 번, 토요일 송정시장에서 ‘행복한 정(情)’을 담아가는 축제가 열린다. ‘송정매일·송정5일·송정역전매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최은영 호남대 교수)이 주관하고, 광산구와 중소기업청이 후원하는 ‘해피 송정(song情) 토요와요! 축제’가 27일 송정역전매일시장에서 열린다. 지난달 첫 축제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날 행사는 광산구를 주요 생활권으로 하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한다. 주요 참여 프로그램은 △외국인이 참여하는 벼룩시장 △세계문화체험-마트료시카 만들기, 한지 거울 만들기 등이다. 이외에도 외국인 노동자 한국 전통혼례식, 지역 인디밴드 길거리 음악회, 추억의 달고나 체험과 함께 잔치국수 무료나눔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사업단 최은영 단장은 “이번 축제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소통·화합하도록 꾸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시장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다”며 “세 개 송정시장이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 잡도록 상인들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계속 이어질 축제에서는 매회 다채로운 이벤트와 특가할인행사, 그리고 전통시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추억체험행사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해피 송정 토요와요! 축제’는 ‘2014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하나. 문화자원을 특화해 자생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하는 문광부의 사업공모에 광산구는 송정시장 세 곳을 묶어 신개념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출, 지난 3월 선정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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