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전남 순천경찰서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의혹으로 이낙연 전남지사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지사는 6·4지방선거 전인 지난 4월 9일 순천시 조곡동의 한 식당에서 순천시의정동우회 회원 등이 참석한 자리에 합석해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당시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이 지사를 소환해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이 지사 측과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지사의 일본 방문 일정이 23∼25일로 잡혀 있어 소환 시기는 그 이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아 이 지사에 대해 한 차례 서면조사를 했지만 추가 조사의 필요성에 따라 소환 조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