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OCI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22(현지시간) 미국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시에서 열린 MSE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OCI가 미국 텍사스주에 태양광 셀·모듈 공장을 건설하고 북미 태양광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OCI는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MSE)가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시에 연산 100MW 규모의 고효율 N-타입 모노 셀과 모듈 공장을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현지시각) 열린 준공식에는 OCI 이수영 회장을 비롯해 약 10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가했다. 이번에 건설된 MSE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노 셀과 모듈은 기존 제품에 비해 15% 이상 효율이 뛰어난 고효율 제품들로 OCI가 샌 안토니오 시에 추진 중인 400MW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알라모 3·5 태양광 발전소에 공급된다. MSE 공장은 또 내년 상반기내 100㎿ 규모의 생산 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OCI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1652만㎡ (축구장 1600개)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샌 안토니오시 7만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알라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25년간 2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날 OCI 자회사인 선액션트랙커스(SAT)도 연산 200MW 규모의 양축 트랙커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이 회장은 "이번 MSE와 SAT의 생산 설비 준공으로 OCI가 알라모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할 기반을 확보했다"면서 "OCI는 1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이미 준공했고 총 105MW 규모의 알라모 3·5 발전소를 착공해 400MW 프로젝트의 반환점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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