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SK텔링크 '이통사보다 최대 5만5000원 저렴해'

한국소비자원 "SK텔링크, CJ헬로비전 등 알뜰폰업체, 이통사 요금제보다 비싼 것도 있어"SK텔링크 "소비자원, 알뜰폰과 이통사 기본제공량만 단순 비교"…5000원~5만5000원 저렴해 반박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알뜰폰업체인 SK텔링크가 21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이동통신사보다 요금제가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날 한국소비자원은 알뜰폰 요금제가 전반적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의 요금보다 저렴했지만, CJ헬로모바일과 SK텔링크의 일부 요금제의 경우 KT를 비롯한 이통3사보다 비싸다고 발표했다.이에 대해 SK텔링크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SK텔링크는 무한요금제 비교 시 ▲무한요금제 특성 ▲약정할인 ▲실제 가입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무료 부가혜택 등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요금제를 분석해야 하지만 소보원이 알뜰폰과 이통사의 기본 제공량만을 단순 비교해 소비자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SK텔링크는 현재 무한요금제의 경우 24개월 약정할인에 따른 요금할인 후 실질요금은 KT 대비 2000원~5000원 저렴하며 추가로 무료국제통화 제공분까지 고려하면 KT 대비 5000원 ~ 5만5000원 저렴한 수준이라고 밝혔다.SK텔링크 관계자는 "현재 고객들은 24개월 약정할인과 함께 망내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면서 요금할인을 제공받고 있다"며" 따라서 실질요금 비교는 약정할인 후 요금을 비교해야 하며 이때 망내무제한 요금제는 KT 대비 2000원~5500원이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소비자원은 이동통신 3사(SKTㆍKTㆍLGU+)와 알뜰폰 3사(CJ헬로모바일ㆍSK텔링크ㆍ유니컴즈)가 출시한 LTE 요금제 223개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무한요금제가월 기본제공 데이터(8∼25GB)를 다 쓰면 추가 데이터(하루 1∼2GB)를 제한적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즉, 롱텀에볼루션(LTE) 무한 데이터 요금제 대부분이 '무한'이라는이름이 무색하게 기본제공 데이터를 소진한 뒤에는 추가 데이터를 제한적으로 제공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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