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순천시는 차량 통행이 많은 순천역, 성동, 의료원 등지의 회전교차로에 대해 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안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회전교차로는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 단축과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교통사고 및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시설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설치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하지만 교차로에 진입하는 많은 운전자들이 회전차로에 먼저 진입한 차량에게 진행 우선권을 주고 양보 및 서행 운전을 해야 함에도 통행 우선순위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끼어들기를 하는 등 교통 혼잡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회전차량이 우선이라는 내용을 운전자가 충분히 알 수 있도록 도로 노면과 교차로 경계석에 '회전차로 우선'이라는 문자 또는 시선유도 표시를 설치하고, 또한 야간 시인성이 좋은 태양광을 이용한 발광형 안전표지판을 오는 10월 말까지 설치 할 예정이다.아울러 시는 순천경찰서 및 관련 단체와 합동으로 '회전차량 우선, 진입차량 양보'라는 회전교차로 통행방법에 대한 교통안전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교통선진도시로서의 순천시의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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