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조별리그서 김신욱-윤일록 부상…금메달 '빨간불'[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공격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금메달을 향한 도전에 비상이 걸렸다.한국은 1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인천 아시안게임 A조 2차전에서 김신욱, 윤일록을 부상 때문에 전반에 교체했다.김신욱은 전반 14분 스루패스를 받아 골문으로 드리블하다가 상대 수비수와 충돌하고 나서 다리를 다쳤으나 출전을 강행하다 결국 경기를 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전반 19분 이종호와 교체됐다. 대한축구협회는 "김신욱은 오른쪽 종아리 바깥쪽에 타박상을 입었다"며 "일단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왼쪽 날개 공격수 윤일록은 전반 27분 상대와 충돌해 쓰러졌다가 들것에 실려 나갔다. 그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오른쪽 다리를 절면서 걷다가 2분 뒤 공격수 이용재와 교체됐다. 협회는 "윤일록이 오른쪽 무릎 안쪽 인대를 다쳤다"며 "경기 후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종 감독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김신욱, 윤일록을 주축으로 전체 공격 전술을 짠 만큼 이들의 부상이 향후 경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제발 이겨줘"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기대된다"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사우디 축구 잘하나?"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금메달 땄음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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