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7일 오후 자치구 순방차 남구청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기자실을 찾아 현안을 설명했다. 이어 남구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구민과 함께하는 장현C의 현장토크’에서 민선6기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이 제안한 정책을 들었다.
“미래 먹거리 투자하면서 감당할 수 있느냐”“ 남구청 업무보고 이어 주민과 대화에서 정책제안 받아”[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은 건설뿐만 아니라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를 하면서도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점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윤 시장은 17일 오후 남구청 기자실을 찾아 “1호선도 인구추계와 수요예측이 크게 빗나가 매년 400억원의 손실이 나고 있다.”라며 “이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며 ‘할 것이냐’ 아니면 ‘효율성을 갖고 시기와 방식을 논의할 것이냐’, ‘늦춰서 할 것이냐’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시장은 지하철 2호선과 결부돼 철거가 늦어지고 있는 백운고가도 문제와 관련, “백운동 지역이 남구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2호선과 관계없이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앞서 최영호 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근대 교육과 선교, 의료의 출발점이자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을 배출해낸 숨겨진 보석 양림동을 제대로 가꾸지 못한다면 이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며 양림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7일 오후 자치구 순방차 남구청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기자실을 찾아 현안을 설명했다. 이어 남구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구민과 함께하는 장현C의 현장토크’에서 민선6기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이 제안한 정책을 들었다.
이어 “내년 개관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양림동을 어떻게 연결해 광주의 명품지역으로 발전시킬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시장은 또 “나주에 위치한 빛가람혁신도시가 광주로 이어져야 공동혁신도시의 의미를 살릴 수 있다”며 “이런 점을 유념하면서 대촌동주민센터 신축 등 남구 건의사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8층 대회의실에서 남구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구민과 함께하는 장현C의 현장토크’에서 주민들은 오픈 테이블 방식을 통해 ▲푸른길 잔여구간 연장 추진 ▲마을문화센터 건립 ▲백운동~월산동~월산5동 수박등 산책로 연결 ▲주민주도형 ‘양림근대역사문화마을 만들기 지원센터 설립 ▲4개권 관광코스~문화전당 연계한 양림동 둘레길 ▲백운광장 주변 옛 홈플러스 부지에 시민문화광장 조성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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