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살자’로 바꿔드리는 생명사랑 명품 강의

용산구, 19일 오후 3~5시 자살예방 마음 힐링 강좌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맞아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역 자살률을 낮출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자살예방 마음 힐링 강좌’를 개최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정신건강 분야 의사를 비롯해 시나리오 작가 등 자살과 관련한 전문가들을 초빙, 3가지 테마로 구민들에게 위안과 휴식의 강의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아울러 구는 지역주민에게 자살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유도하고 자살도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회적 이해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일 오후 3~5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진행되며 일반 구민을 비롯 유관기관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제 강의 → 주제 발표 → 생명존중특강 순서로 진행되며 각 순서별로 질의 응답시간을 마련했다. 주제 강의는 이구상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상임팀장이 강사로 나서며 ‘자살예방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나? - 근거중심의 자살예방 전략’을 강의한다. 주제 발표는 ‘용산구 정신건강의 미래’에 대해 한상우 용산구정신건강센터장이 강사로 나선다. 생명존중특강은 ‘마침표와 쉼표사이’라는 주제로 시나리오 작가, 기자이자 ‘완벽하게 자살하는 방법’ 저자인 이성주씨가 참석자들을 위한 마음 힐링 전도사로 나선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일반인과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함께 모여 열린 마음으로 자살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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