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인천 아시안게임 성화가 서울 봉송길에 올랐다. 16일 오후 신촌을 시작으로 광화문, 서울광장, 강남역 등을 차례로 찾았다. 첫 주자는 영화감독 이민용. 신촌 전철역에서 연세대 교차로까지 500여m를 달리며 평화와 화합의 빛을 밝혔다. 이후 성화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자원봉사를 한 중국인 입총힝 씨, 가수 신성우,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 임오경 서울시청 여자핸드볼 감독 등의 손에 이끌려 서울 곳곳을 누볐다. 17일에는 개그맨 김준호가 강남에서 성화를 봉송하며 대회 성공을 기원할 예정. 전국 방방곳곳을 찾은 성화는 17일 오후 개최도시 인천으로 향한다.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성화가 19일 45억 아시아인의 축하를 받으며 무사히 성화대에 점화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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