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차두리/ FC서울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서울은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대회 4강 1차전 홈 경기를 한다. 지난해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에 우승컵을 내준 아쉬움을 만회하고 2회 연속 우승을 넘볼 수 있는 기회다. 웨스턴 시드니는 8강에서 전년도 우승 팀 광저우를 꺾고 올라왔다. 2008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이후 호주 A리그에서 나온 두 번째 4강 진출 팀이다. FC서울을 비롯한 K리그 팀들은 이번 대회에서 호주 A리그 팀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포항을 제외하고 서울과 전북, 울산이 각각 센트럴코스트, 멜버른 빅토리, 웨스턴 시드니를 상대를 상대로 3승2무1패를 기록했다. K리그에서 유일하게 4강에 오른 서울은 센트럴코스트와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고, 2차 원정경기에서도 1-0 으로 승리했다. 서울 입장에서는 기선제압이 필요한 4강 1차전을 홈에서 한다는 점이 반갑다. 2009년부터 안방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3승5무3패로 높은 승률을 기록한 까닭이다. 서울이 웨스턴 시드니를 꺾고 결승에 오를 경우 K리그는 6년 연속 챔피언스리스 결승 진출 팀을 배출하게 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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