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지난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추석을 비롯한 명절에는 기름진 음식 섭취가 많아 에너지 섭취량이 평소의 2~3배 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친지와 그 동안 못 나누었던 이야기와 함께 음식과 술을 먹다 보면 다이어트로 관리를 해오던 이들도 식단조절을 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항상 추석이 끝난 후에는 운동이나 다이어트에 다시 돌입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 살을 빼고자 하는 이들은 지방흡입을 고려하기도 하지만 지방흡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수술에 대한 부담감으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게 현실. 때문인지 단기간에 간편한 방법으로 군살제거와 체형관리를 원하는 이들은 피부과와 비만클리닉을 찾고 있다. 최근에는 지방분해 시술인 클라투가 다이어트에 지친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클라투는 피부에 특수한 장치를 부착해 피하지방층까지 음압으로 빨아들이고 지방을 9도로 냉각시킨 후 지방세포 수를 영구 감소시키는 새로운 체형성형 방법이다. 피하지방세포는 혈액순환이 줄어든 상태에서 냉각되면 미세한 지방층염이 발생하고 자연적으로 사멸되어 피하지방을 감소시킨다. 다른 주사요법에 비해 통증 및 회복기간도 짧고 흡입술에 비해 흉터가 남지 않는다. 지방세포는 한번 사멸되면 이후 생성이 되지 않으며 살이 찌더라도 다른 부위에 비해 살이 덜 찌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원하는 부위의 군살을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복부, 옆구리, 엉덩이, 허벅지, 팔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 광주피부과 빛고을미의원 전석주 원장은 “피부과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평소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운 직장인 또는 수술적인 방법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에 적합한 피부과 시술이다”라며 "클라투 시술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이며 시술 후 피부 속 출혈이 발생해 멍이 들 수도 있지만 이는 3~7일 정도 지속되고 사라진다"라고 말했다. 효과는 1회 시술 후 1~3개월 사이에 서서히 나타나며 개인 만족도에 따라 1회 시술 후 1~2개월 후에 2차 시술을 하면 효과가 증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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