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대책위 '세월호특별법이 가장 중요한 민생법안'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유경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14일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민생법안을 향해 "오히려 국민 안전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법안"이라며 "저희가 주장하는 특별법이야말로 민생과 직결돼있는 가장 중요한 민생법안"이라며 조속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세월호 가족 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면서 "15일부터 국민간담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7일에는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원하는 국민들과 함께 모여 특별법 제정을 다시 한 번 촉구할 예정이다.기자회견문을 낭독한 고영환씨는 "새누리당이 강조하는 민생법안은 서민들에게만 세금을 많이 내라는 것이고, 부동산 투기 부추기고 의료비를 폭등시킬 우려가 높은 의료 민영화를 하려는 법안 아닌가"라며 "(새누리당은) 거짓 민생을 강조하기 전에 진짜 민생법안인 유족이 원하는 세월호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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