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수도권(옴니텔)과 대경권(경북대)에 이어 동남권(울산대)과 충청·호남권(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도 '스마트벤처창업학교(이하 창업학교)'를 개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창업학교는 전국적 규모의 지식서비스 창업 지원 인프라로 자리잡게 됐다.창업학교는 전국 경쟁을 통해 유망 창업팀을 선발한 후 실전 창업에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입교기간 중 평가를 거쳐 약 30%의 창업팀을 도중에 탈락시키는 서바이벌 경쟁방식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창업팀은 7개월여에 걸쳐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서비스 개발, 사업화에 이르는 창업단계별 일괄 지원을 받고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팀당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졸업 후에도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마케팅 및 판로 개척 등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팀이 성장의 본궤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다.한정화 청장은 울산대 창업학교 개교식에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승리할 수밖에 없는 요건을 미리 준비해 놓고 전투에 임한 이순신 장군처럼 이곳 창업학교에서 철저히 준비하고 도전해 성공하는 ‘제2의 이순신’이 많이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개교한 옴니텔과 경북대 두 곳의 창업학교는 82개의 창업팀을 양성하고 267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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