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지난해부터 4차례에 걸쳐 유찰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녀 효선씨 소유의 부동산이 다시 입찰에 부쳐진다. 캠코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효선씨 소유의 부동산을 포함한 1893억원 규모, 1722억원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지방자치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900건이나 포함되어 있다.특히 이번 입찰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녀 효선씨 소유의 경기도 안양시 소재 임야 및 주택이 감정가 31억 원에서 약 30% 떨어진 22억 원에 재입찰된다. 그간 지난해 12월, 올해 2월·5월·7월 등 총 4차례에 걸쳐 유찰된 물건이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캠코측은 설명했다. 또 공매공고 이후에도 자진납부·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예정가격의 10%를 입찰보증금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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