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의회는 의원들의 해외연수 내용을 인터넷으로 공개하는 등 해외연수 제도를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의회는 앞으로 연수 계획단계부터 연수 종료 때까지 연수 내용을 보도자료 형식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연수 결과 성과물은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또 정기회와 임시회 개최 기간에는 연수를 떠나지 않고 관광지로 출장을 가지 못하도록 연수대상 도시를 조정하기로 했다.이와함께 민간 전문가가 과반수 포함된 국외연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출장의 필요성과 적정성, 연수도시 선정의 타당성 등을 엄격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심사 시 의결정족수를 늘리는 등 승인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은 “제9대 의회는 시민이 비판하고 오해할 소지가 있는 해외연수는 엄격히 통제하고 연수 결과보고서를 공개해 외유성 연수라는 비판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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