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승주 중대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본격 추진

" 시민들 재산권 보호 위해 연차사업으로 확대 추진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지적도에 표시된 경계와 실제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승주 중대마을 일원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지적재조사 사업은 100 여 년 간 사용한 지적도상 경계가 실제 토지와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선정해 공부상 위치와 경계, 면적 등의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번 중대지구는 지난해 실시계획 수립 후 토지소유자 2/3 이상이 동의해 착수하게 된 지역으로 오는 12월까지 국비 78백만을 들여 총 499필지에 대한 재조사 측량과 경계결정 등의 과정을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특히 인공위성을 활용한 최첨단 GPS 측량을 실시하기 때문에 사업이 완료될 경우 일제 강점기 동경원점 기반의 기존 지적도와는 달리 세계측지계 방식으로 등록돼 분쟁 해소와 함께 다양한 활용도 가능해진다.한편 앞서 실시한 해룡 월전지구 지적재조사사업도 지적도상의 불부합 문제를 말끔히 해소시켜 120여명에 이르는 토지소유자들이 자신의 경계를 정확하게 알게 되는 성과를 거뒀다.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실제 경계가 맞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주암 오산지구 등에 대해 연차사업으로 추진하겠다” 며 “무엇보다 주민들과 소통하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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