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오는 15일부터 환경부·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공동으로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무상 방문수거 대상 폐가전제품은 냉장고·세탁기·에어컨·TV 등 4대 가전제품과 가스오븐레인지·공기청정기·식기세척기·식기건조기·러닝머신·냉온정수기 등 길이 1m 이상의 가전제품이다. 인터넷(www.edtd.co.kr)이나 콜센터(1599-0903), 카카오톡(ID : weec)으로 신청 예약만하면 예약일에 수거 전담반이 직접 가정을 방문, 제품을 수거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처리한다. 그동안 대형 폐가전제품은 수거체계가 미비하고 운반이 어려워 이들 제품을 버리려는 시민들은 배출스티커를 구입해 부착한 후 집 밖까지 내놓아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또 배출된 이후에도 돈이 되는 일부 부품만 판매되고 나머지는 방치 폐기돼 냉매가스가 공기중으로 유출되는 등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돼왔다.하지만 앞으로는 무겁고 운반이 어려운 제품을 집 밖에 내놓아야 했던 불편과 배출 스티커를 구입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와 다른 광역시는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시행했지만 인천시는 집하장 확보 문제 때문에 시행이 늦어졌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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