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24시콜화물' 우수화물정보망 인증취소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과적화물 정보를 지속 제공한 우수화물정보망 인증업체 '전국24시콜화물'의 인증이 취소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우수화물정보망 인증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해당업체가 과적을 유발하는 화물·차량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지난 6월 권고한 데 이어 8월에는 이행지시를 했지만 고쳐지지 않았다.우수화물정보망 인증제는 화물운송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완화해 화물차 공차운행을 줄이고 화물운송 서비스의 질 향상과 투명한 시장거래 확립 등을 위해 관련 정보를 모범적으로 제공하도록 2013년 1월 도입됐다.그러나 제도 도입 이후 첫 인증 업체인 '전국24시콜화물'이 인증취소됨에 따라 정부가 인정한 화물정보망은 전무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적화물 정보제공 등이 가능하도록 화물정보망을 관리·운영해 실제 과적을 조장하고 화물운송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면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인증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말했다.이어 "올 하반기 우수화물정보망 인증요령을 개정할 때 과적 등 화물시장 질서유지사항을 인증평가항목에 반영해 처음부터 과적정보 등을 제공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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