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500 GTE 올 9월 출시, 아우디 A3 e트론 하반기 중 출시…'유럽 정부 전기차 지원 영향'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가 올 하반기 유럽에 일제히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달 중 최고급 대형 세단 S클래스의 신형 S500 PHEV를 유럽에 출시할 계획이다. 신형 S500 GTE의 연비는 35.7㎞/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65g/㎞, 전기주행거리는 최대 33㎞, 전기 주행 시 최고 속도는 140㎞/h다. 판매가격은 10만8944유로다. ▲최고 출력 333마력의 3.0ℓ 트윈 터보 가솔린 V6 엔진 ▲85㎾ 전기 모터 ▲8.5㎾h 리튬이온 배터리 조합으로 이뤄졌다. 브레이크 사용 시 충전을 극대화하는 제동 에너지 회생 시스템과 열선 가죽 시트 등도 탑재됐다. 아우디는 첫 PHEV 모델인 A3 스포츠백 e트론을 올 하반기 중 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다. A3 e트론 판매가격은 3만8944유로로 책정됐다. A3 e트론의 연비는 66.7㎞/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5g/㎞, 전기 주행거리는 최대 50㎞, 총 주행거리는 900㎞다. ▲최고 출력 150마력의 1.4ℓ 터보차저 가솔린 직분 TFSI 엔진 ▲75㎾ 전기 모터 ▲6만 수동변속기 S트로닉 ▲8.8㎾h 리튬이온 배터리 등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배터리 충전 시간과 잔량 및 충전소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을 보유한 계기반도 탑재됐다. 업계 관계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의 하반기 잇단 PHEV 출시는 유럽 각국 정부의 전기차 보급 지원에 부응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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