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60년 발효명가 샘표식품에서 운영하는 문화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샘표 유기농 콩농장’이 '찾아가는 어린이 된장학교'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샘표 유기농 콩농장은 우리 전통 발효 음식인 장(醬)의 원료가 되는 콩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해 장을 담가보는 일련의 실습을 통해 전통 장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지난 4월, 일반 가족과 유치원생 등 총 1300여명이 유기농 콩농장의 참가자로 선발됐으며, 파종식을 시작으로 콩의 수확, 타작 등의 농사체험과 함께 허수아비 만들기, 어린이 요리교실, 운동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찾아가는 어린이 된장학교 행사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으며, 15개 유치원의 원생 1000여명이 참여했다.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장을 만드는 재료인 콩, 소금, 고추, 메주, 대추, 숯 등을 직접 보고 만져보면서, 전문강사로부터 장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간장과 된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또한 아이들은 친숙한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각색한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면서 장으로 만든 음식이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해준다는 교훈을 얻고, 율동과 함께 발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발효 송’에 맞춰 콩이 된장으로 변하는 과정을 배우기도 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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