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마약 밀수 크게 늘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경찰이 밀수밀매 단속을 통해 적발한 마약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적발된 필로폰이 2.7kg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는 5.1kg(47억원), 2013년에는 7.7kg(70억원)로 나타났다. 클럽마약으로 알려진 엑스터시 역시 크게 늘었다. 2012년 엑스터시는 307정이 적발됐으나, 지난해 434정 올해 상반기에는 1478정이 적발됐다. 대마초는 2012년에 19kg 적발됐으며 지난해에는 6.7kg, 올해 상반기에는 7.4kg이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2012년에 적발되지 않았던 아편은 올해 7월말 기준으로 876g 압수했다. 조 의원은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마약 유통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면서 "오히려 마약 적발량이 늘고 있는 상황을 볼 때 경찰이 마약 밀수밀매 조직과 일당들을 일망타진한다는 각오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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