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잇와인(it wine)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현대카드는 와인을 편안하고 캐주얼하게 '즐기는 와인'으로 느끼도록 재해석한 '잇와인(it wine)'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잇와인은 디자인부터 독특하다. 기존 와인과 달리 원통 모양 유리 용기에 담겨 있으며 '파격'과 '즐거움', '도전' 등을 상징하는 화려한 '팝 컬러(Pop Color)'를 입었다. 그 위에는 와인 병을 형상화한 아이콘을 삽입해 와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재미있게 표현했다.또 일반적인 750㎖ 용량 대신 300㎖ 용량으로 제작해 혼자서 혹은 적은 인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기존에 반드시 필요했던 와인 잔 없이도 맥주처럼 병째로 편하게 마시는 것도 가능하다. 캡(뚜껑)은 와인 오프너 없이도 쉽게 돌려 딸 수 있는 '트위스트 캡(twist cap)' 방식이다.현대카드는 잇와인의 모양과 크기를 지난 2012년 출시한 생수 '잇워터(it water)'와 동일하게 디자인했다. 디자인의 정체성을 계승해 용기만 봐도 현대카드가 디자인했음을 알 수 있게 한 것이다.잇와인은 제품 취지에 맞게 강한 개성 대신, 많은 사람들이 가볍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을 구현했다. 퍼플과 오렌지 케이스에 담긴 와인은 까베르네 쇼비뇽(74%)과 쉬라즈(26%) 품종을 블렌딩한 2013년산 레드 와인이며, 그린과 블루 케이스 와인은 샤도네이 품종의 2012년산 화이트 와인이다.(용기는 총 4종, 와인은 총 2종) 신대륙 와인의 대표 산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우수한 와인 품질로 유명한 '카아프지트(KAAPZICHT) 와이너리' 와인으로 만들어진다.이번 프로젝트에서 현대카드는 디자인과 브랜딩을 맡고, 생산 및 유통은 ㈜와인코리아가 담당할 예정이다. 판매는 현대카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시범판매를 거친 후 일반고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판매수익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와인이 즐거움의 대상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빈티지와 전문용어 스트레스가 더 강한 경우도 일부 있다"며 "용기, 디자인, 사이즈를 새로 만들어 선보이는 현대카드 잇와인이 이런 거리감을 해소하고 편한 마음으로 와인을 즐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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