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지적재산권을 위반한 밀수출입 상품, 이른바 '짝퉁' 상표 가운데 루이뷔통 적발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1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적재산권사범 단속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지재권 사범 3151건 가운데 상표사범이 2710건으로 86%를 차지했다. 이 기간 상표별 지재권 위반 밀수출입 적발 현황을 보면 금액을 기준으로 루이뷔통(4937억원)이 가장 많았다. 다만 '짝퉁' 루이뷔통 적발액은 2009년 1554억원, 2010년 1234억원, 2011년 1069억원, 2012년 766억원, 2013년 314억원, 올해 상반기에는 166억원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이어 까르띠에(2200억원)와 프라다(2069억원), 롤렉스(1845억원), 샤넬(1938억원), 구찌(1616억원), 버버리(1580억원), 나이키(1172억원), 에르메스(952억원), 불가리(32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지식재산권 침해는 국가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중대범죄이므로 단속 실효성 제고를 위해 민·관 협력 및 공동대응 노력과 집중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며 "휴대품, 우편물을 통한 소량의 짝퉁 반입에도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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