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다음달 영국과 미국에서 사람에게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을 투여하는 임상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미 CNN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개발한 에볼라 백신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음주 건강한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영국 웰컴재단이 주도하는 국제보건 컨소시엄도 서아프리카 지역에 백신 조기 보급을 목표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개발한 백신을 건강한 지원자에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다음 달 중 실시할 계획이다.60명이 1차 시험 접종에 참여하며 1차 접종에서 안전에 문제가 없으면 아프리카 감비아와 말리에서 80명을 대상으로 2차 시험접종을 하게 된다. 1,2차 시험접종에서 안전성과 예방 효과가 입증되면 내년부터 서아프리카 지역에 본격적인 백신 보급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이번 백신은 에볼라 바이러스에서 추출한 한가지 단백질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접종으로 감염될 우려는 없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