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들 '숙원사업 반영을…'…최경환 '최대한 지원을…'

민선6기 광역단체장과 첫 지방재정협의회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월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4년 지방재정협의회'를 주재,회의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17개 시·도지사들이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만남을 갖고 2015년도 예산 협의를 가졌다. 이날 열린 지방재정협의회는 2000년 이후 예산편성 기간 중 처음으로 17개 시·도지사가 모두 참여했다. 시·도지사들은 지방선거에서 공약한 사업 등 지역 숙원사업들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시·도별로 제기한 주요 사업은 ▲서울(지하철 9호선 전동차 구매) ▲경기(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보상비지원)▲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강원(춘천~속초 철도 건설)▲대구(첨단의료 복합단지 조성) ▲충북(충청내륙 고속화도로 3,4공구건설) ▲인천(서울외곽순환도로 노오지JCT개량) ▲충남(지방합동청사 건립) ▲광주(연구개발 특구 연결도로 개설) ▲전북(새만금 수질개선사업) ▲대전(고화질 드라마타운 건설) ▲전남(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울산(신항만 건설) ▲경북(상주-영덕간 고속도로건설) ▲세종(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경남(남부 내륙철도 건설) ▲제주(다목적 소방헬기 도입) 등이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경기활성화를 위해 내년 예산안을 확장으로 편성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임을 설명하며 "광역 자치단체도 재정을 확장적으로 운용해 경기활성화를 앞당기고 기업활동에 장애가 되는 각종 규제 개혁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또한 "지방소비세율 인상 등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여러 조치들이 추진되는 만큼 세출 구조조정 등 자구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하고 "기재부는 2015년 예산안 편성시 사업절차 이행여부, 사업 타당성 등을 감안해 지역 숙원사업을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