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창립 44돌 맞아 ‘관세행정의 미래와 발전방향’ 의견 주고받아…김낙회 청장과 장영철·홍재형·강만수 전 청장 등
김낙회(앞줄 왼쪽에서 4번째) 관세청장, 장영철 전 노동부장관(3번째), 홍재형 전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2번째),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뒷줄 왼쪽에서 4번째) 등 전·현직 관세청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현직 관세청장들이 서울에서 만남을 갖고 관세행정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관세청은 개청 44주년을 기념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중식당에서 ‘역대 관세청장 간담회’를 갖고 관세행정의 미래와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간담회엔 지난 달 25일 취임한 김낙회 관세청장과 장영철 전 노동부 장관, 홍재형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 역대 관세청장 14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참석했다.김 청장은 모임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중소기업 지원 등 최근 관세행정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선배청장들로부터 들었다.역대 관세청장들은 대·내외에서 우수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는 관세청 직원들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도 당부했다.관세청은 1970년 개청 이래 수출·입 일선에서 국민경제와 함께 커왔으며 개청 때와 비교하면 매우 발전했다고 김 청장은 설명했다.세수는 509억원에서 65조5000억원으로 1294배, 수출입처리규모는 28억 달러에서 1조 752억 달러로 384배 늘었다. 조직도 14개 세관(1870명)에서 47개 세관(4594명)으로 커졌다.한편 우리나라 세관 창설은 1878년 부산 두모진해관이 효시다. ‘무역 1조 달러 시대’와 함께 수출?입 개방경제를 효과적으로 돕는 중추행정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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