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감염국,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이 최근 입국 뒤 실종됐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 출신 20대男, 국내 입국후 돌연 '잠적'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이 최근 입국한 뒤 실종됐다. 이에 경찰과 출입국관리 사무소가 수색에 나섰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라이베리아 국적 선박기술자 20대 남성 A씨가 입국 당일 돌연 자취를 감췄다. 입국 당시 A씨는 포항검역소 대구국제공항지소에서 문진과 체온 확인 등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증세가 발견되지 않아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90일간 국내 체류 허가를 받았다.하지만 다음날인 14일, 그는 선박회사에도 통보하지 않고 자취를 감췄고 선박회사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해 관련 당국은 현재 A를 추적 중이다. 당국은 A씨가 불법체류를 목적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동남아시아 국가 베트남과 미얀마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 환자 3명이 격리 조치되는 등 에볼라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 가능성이 계속 커지고 있는 추세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국 남성 실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에볼라 바이러스, 별 일 없겠지 설마" "에볼라 바이러스, 갑자기 웬 뜬금없는 소리인가" "에볼라 바이러스, 불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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