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월세 거래 13.2만건…전년比 22.5%↑

국토부 집계결과, 월세 거래 비중 41.5%로 40% 초반대 유지

7월 전월세 거래량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전월세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7월 전국 거래량은 13만209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5% 증가했다.21일 국토교통부가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전월세 거래 동향을 집계한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1년 전에 비해서는 22.5%, 6월보다는 17.7% 늘었다. 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입주물량이 증가하고 월세소득공제 확대에 따른 단독·다가구의 확정일자 신청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만2515건, 지방이 3만958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8.6%, 10.2%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증가한 5만6518건이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7만5577건으로 30.7% 많아졌다.임차 유형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월세 거래 증가율이 28.5%로 전세(18.5%)에 비해 높았다. 7월 월세 거래 비중은 전체 주택 기준 41.5%였다. 올해 월세 거래 비중은 1월 46.7%에서 2월 42.1%, 3월 42.9%, 4월 40%로 내려간 뒤 꾸준히 4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순수 전세 실거래가격을 보면, 서울 강남 대치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79㎡가 6월 3억3000만원에서 7월 3억5000만원으로 2000만원 올랐다. 경기 군포 산본 세종아파트(58.71㎡)도 1억8000만원에서 1억9500만원으로 한 달새 15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송파 잠실 리센츠 84.99㎡의 경우 6억5000만원, 강북 미아 SK 59.98㎡는 2억1000만원으로 동일했다. 반면 경기 의정부 현대아이파크 84.68㎡는 1억9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1000만원 내렸다.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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