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대회 8강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4강 진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경기 내내 일진일퇴 공방을 벌였으나 두 팀 모두 골문을 열지 못했다. 포항은 전반 17분 김승대가 신광훈의 크로스를 받아 골을 넣었으나 공중 볼 다툼에서 공격수 고무열이 상대 수비수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판정을 받아 득점이 무효가 됐다. 서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8분 몰리나의 프리킥을 김진규가 헤딩 슛으로 연결해 골대를 위협했다. 그러나 포항 수문장 신화용의 선방으로 득점 기회를 놓쳤다. 골키퍼들의 연이은 활약으로 위기를 넘긴 두 팀은 후반 막판 선수 교체로 반전을 노렸으나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4강행을 결정할 2차전은 2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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