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0일 국내 대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제9회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대학(원)생 캠프'를 개최했다. 여의도 수은 본점과 경기도 용인 수은 인재개발원에서 2박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 간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수은을 비롯해 국회, 언론, 기획재정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등 다양한 기관의 개발원조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파독광부 출신인 김성수 고려대 명예교수는 이날 오후 '독일 탄광에서 거둔 기적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 파독 당시 광부로 일했던 애환과 경험담을 들려줬다. 이덕훈 행장은 캠프 개막식에 참석해 "젊은 인재들이 장차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밑거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톡톡 튀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은 'EDCF 대학(원)생 캠프'는 현재까지 총 4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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