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일어나는 묻지마 범죄 염산 테러 피해자들 화보촬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묻지마 범죄' 인도 염산 테러 피해 여성 화보 촬영 도와준 '자선단체' 주목인도에서 염산 테러를 당한 여성들이 패션 모델로 거듭나기까지 물심양면의 지원을 해준 자선단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번에 화보를 촬영한 다섯 여성은 이런 염산테러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지녔다는 공통점이 있다. 루파, 리타, 소남, 락스미, 찬찰 모두 어린 시절 무분별한 유독물질 공격으로 얼굴, 팔, 몸 등에 짙은 화상 상처를 안고 있다.하지만 염산테러 피해여성들을 돕는 자선단체 'Chhaon'가 이들에게 새롭게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줬다. 염산테러 여성들이 치료를 마치기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Chhaon' 센터에서 다른 피해여성들과 상처와 치유를 공유하며 이들은 점차 세상과 자신의 외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나갔다.이번 화보 촬영을한 인도 여성들 뿐만아니라 각지에 있는 인도 여성들은 구애를 거절했다는 이유만으로 얼굴에 염산공격을 당한다.특히 최근 인도에서는 염산과 같은 산성 유독물을 이용해 여성을 공격한 사례가 급속도로 늘고 있으며 연간 인도 전역에서 추정되는 염산 테러는 무려 500건에 달하고 있다.그러나 정부가 공식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하지 않는다는 점과 피해자들이 자신을 드러내기 싫어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피해자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한편 지난 2012년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35% 이상의 여성살해가 친밀한 관계에 의한 살인인 것으로 나타났다.인도염산테러 피해 여성 화보 촬영을 도와준 자선 단체 소식에 네티즌은 "본받고 싶다" "인도 염산 테러가 무려 500건이라니" "실제 피해자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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