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커서를 파일에 갖다대고 "복사" 말하면 실행 OS X 요세미티에 탑재될지는 아직까지 불문명[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애플이 아이폰에 도입했던 음성인식 솔루션인 '시리'를 데스크톱인 맥에도 탑재하려고 준비 중이다. 8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특허청에 이와 관련한 특허를 받았다. 아이폰에서 쓰이는 시리와 마찬가지로, 맥 버전 시리도 이용자들이 말하는 것들을 인식해 업무를 수행하고 그에 알맞는 대답을 내놓는다. 맥용 시리도 모니터 화면에 위치한 아이콘을 클릭하면 시리가 작동된다. 키보드와 마우스와 같이 컴퓨터 하드웨어와 상호작용을 도와주는 기능도 들어간다. 예를 들어 '포커스 셀렉터'라는 기능이 있는데 이용자가 마우스 커서를 파일에 갖다 대고 "복사"라고 이야기하면 그 파일이 복사되는 식이다. 애플이 시리를 처음 발표한 때는 2011년으로 아이폰4s부터 적용했고, 애플 이용자들은 맥에서도 시리를 쓰게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시리는 이용자와 기기가 대화를 하는 형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애플은 올 가을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적용할 운영체제 iOS8과 PC용 운영체제 OS X 요세미티를 발표할 예정인데, 맥용 시리 기능이 요세미티에 포함될지는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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