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시험제도 개선 앞두고 다양한 목소리 듣는다

대한변리사회, 11일 오후 4~6시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변리사시험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변리사, 산업계, 수험생 등 의견 들어 특허청에 제출

'바람직한 변리사시험제도 개선 토론회'를 여는 고영회 대한변리사회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의 변리사시험제도 개선을 앞두고 각계 목소리를 듣는 등 바람직한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될 대화의 자리가 서울서 열린다.대한변리사회(회장 고영회)는 11일 오후 4시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변리사시험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두 시간동안 연다.토론회는 최근 특허청이 내놓은 변리사시험제도 개편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은 뒤 이를 정리, 특허청에 전하기 위한 자리다.토론회는 특허청의 개정안에 대한 설명과 이에 대한 대한변리사회와 학계의견 발표에 이어 변리사, 산업계, 수험생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을 펼친다.한편 특허청은 지난달 1일 실무형 문제 도입과 선택과목의 Pass/Fail제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시험제도 개선안 공청회를 연 바 있다.공청회에선 특허청의 ‘실무형 문제’ 도입이 자칫 특허명세서 작성에 한정될 수 있으며 특허법, 상표법과 함께 산업재산권의 주요 3개 법 가운데 하나인 디자인보호법이 선택과목으로 남겨진 점 등에 대한 반대의견이 많았다.또 법 개정 및 공청회 과정도 충분한 의견수렴절차를 거치지 못했다는 참석자들의 지적도 있었다.대한변리사회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모아진 여러 의견들을 특허청에 전하고 더 바람직한 시험제도 개선을 위한 법 개정안에 반영될 수 있게 힘쓸 예정이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