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군 지휘 라인 모두 옷 벗어야'

[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4일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집단폭행 사망사건과 관련, "윤일병의 죽음과 관련된 자들의 사법적 처벌은 당연하지만 이번 기회에 군 폭력을 발본색원하기 위해선 지휘 라인에 있는 사람은 모두 옷을 벗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군의 폭력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은폐하고 축소하고 왜곡한 일도 무수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소대장에서 참모총장에 이르기까지 국민들이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군은 민주적으로 개혁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 의원은 "이번 일은 군 전체의 불신을 가져왔다"며 "군은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존재하고 가장 민주적인 군대가 가장 강한 군대"라고 강조했다.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