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31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파라과이 정부의 사업 대행기관인 아순시온공과대학(FIUNA)과 '아순시온~으빠까라이간(44㎞) 경전철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에 이어 올해 4번째 해외철도사업 수주 성과다.이 사업은 아순시온 일대의 교통 정체를 해결하고 교통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계약금액은 109만달러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파라과이 철도 및 도로 인프라 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에 대한 기술지원을 하며 파라과이 정부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철도공단은 이번 사업이 파라과이 철도 건설사업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파라과이 정부에서 추가로 발주할 예정인 설계·건설사업관리용역도 공단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국내 건설, 자재업체들이 해외철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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