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4.19민주묘지, 이준 열사 묘역, 봉황각 등 강북구만의 문화유산과 선조들의 나라사랑 마음 재확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4주간 구정현장에서 함께 한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50명과 7월31일 역사문화 현장으로 떠났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문화탐방’은 구청에서 여름방학동안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내 유적지 및 순국선열묘역을 견학하며 선조들의 애국심을 확인하고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 고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코스는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불의에 항거하다 산화한 348명의 애국영령이 잠든 ‘국립4.19민주묘지’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제1대 검사이자 독립운동가 ‘일성 이준열사 묘역’, 3.1운동의 발원지이자 천도교의 성지 ‘우이동 봉황각’으로 이어졌다.
봉황각 문화 탐방
이날 탐방에는 김미영 강북 문화해설사가 동반해 손병희 선생과 3.1운동, 4.19혁명과 민주화 운동, 이준열사의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활동과 순국 등 더욱 상세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주었다. 문화탐방에 참여한 우수경 학생은 “순국선열의 희생으로 오늘날 우리가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런 문화유산들을 간직하고 있는 강북구가 자랑스럽다. 많은 사람들이 순국선열의 희생에 대해 알고 체험하면 좋겠다”며 탐방 후 소감을 밝혔다. 강북구는 문화탐방을 끝으로 한 달여간 진행됐던 올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마무리했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내 대학생들에게 구정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비 마련을 돕기 위해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기간 동안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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