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장수정, US오픈 女 단식 예선 출전 확정

장수정[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227위 장수정(19·삼성증권)이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단식 예선에 출전한다.US오픈 조직위원회는 31일(한국시간) 장수정을 포함해 올해 여자 단식 예선에 출전할 선수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장수정이 시니어선수 자격으로 메이저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S오픈 단식 예선은 128드로로 진행되고, 이 가운데 열여섯 명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장수정은 "아직까지는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면서도 "그 동안 메이저대회를 목표로 열심히 준비했다. 욕심 부리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장수정을 지도하고 있는 조윤정 삼성증권 코치(35)도 "(장)수정이가 최고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한편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245위 정현(18·삼일공고)은 올해 US오픈 남자 단식 예선 컷오프 순위가 230위로 마감되면서 대기 13번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일부선수가 부상 등 기타 사유로 출전을 포기할 수 있어 아직까지 대회 참가가 무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올해 US오픈은 다음달 25일부터 미국 뉴욕의 USTA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리고, 예선은 8월 19일부터 시작된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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