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비교적 큰폭 상승으로 7월 거래를 마무리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3% 오른 2201.56으로 31일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0.82% 상승한 1160.01로 마감됐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내내 보합권 공방을 펼쳤다. 하지만 마감 1시간을 남겨두고 가파르게 상승해 단숨에 2180선 중반에서 2200선을 넘어섰다. 상하이종합지수 종가가 2200선을 넘긴 것은 지난해 12월12일 이후 처음이다. 또 상하이종합지수는 7월에만 7.48% 상승했다. 14.60% 올랐던 2012년 12월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날 급등했던 페트로차이나(-0.25%)와 중국석유화학(-0.19%) 피로감을 드러내며 약보합 반전했다. 하지만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교통은행이 4.78%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선화에너지와 핑안보험도 똑같이 1.59%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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