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SK증권은 30일 CJ오쇼핑이 올 하반기 단독상품 확산과 교차판매 강화 및 해외법인 개선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이 패션에 이어 이·미용, 생활용품부문으로도 단독상품이 확산될 전망"이라며 "또한 TV부문을 통해 확산된 단독상품이 인터넷·모바일 채널에서도 판매되는 교차판매 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이익률이 개선되는 순기능이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지난 1·4분기부터 개선 징후를 보인 해외법인의 손익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중 일본과 베트남의 월별 손익분기점(BEP) 달성에 이어 4분기 중에는 인도와 태국법인이 뒤를 이을 전망"이라고 말했다.CJ오쇼핑의 2분기 실적은 매출이 3328억원으로 SK증권의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으나 영업이익 및 세전이익은 각각 390억원, 374억원으로 부합했다.김 연구원은 CJ오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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