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청각장애인 축구단 발전기금 3000만원 기탁

30일 서울 서초동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서 전달식…OB골든라거 판매 수익금으로 기금 마련

▲(왼쪽부터) 조동민 회장, 청각장애인 축구단 위원준 선수, 장인수 사장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오비맥주는 사단법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 국가대표 청각장애인 축구단 '피프(FITF)'의 선전을 기원하는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장인수 오비맥주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옥을 방문, 협회 관계자 및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각장애인 축구단 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탁한 발전기금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주관으로 오비맥주가 바보스비어, 꾼노리, 청춘싸롱, 꼬지사께, 놀부부대찌개, 무봉리토종순대국 등 16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전국 2000여 개 업소에서 판매되는 'OB골든라거'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적립해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마련했다.청각장애인 축구단 발전기금은 국가대표임에도 사회적 관심이 덜해 기업 등으로부터 경제적 후원을 받지 못하는 국가대표 청각장애 선수단의 훈련 경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인수 사장은 "청각장애인 축구단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운동을 계속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기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오비맥주는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2008년부터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생활 속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후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등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초청해 문화체험과 자연탐방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2014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장애인 농구 활성화를 위한 운영 기금 3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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