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7·30 재보궐 선거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는 29일 '살려주세요'라는 읍소형 선거 메시지를 보내 논란이 되는 것과 관련, "대한민국도 어려우니 살려 달라, 동작을 살려달라는 취지의 문자였다"고 해명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나 이런 부분이 어렵고, 2기 내각에서도 굉장히 의욕을 가지고 시작한 것과 관련해서 국회 협조도 필요하고 그렇다는 취지"라며 이같이 밝혔다.나 후보는 상대 후보인 노회찬 정의당 후보를 상대로 불법, 편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선관위에 고발한 데 대해서는 "세월호 특별법 서명 운동을 받는 분들이라고 하면서 사실상 노 후보 선거 운동원들과 같이 조를 이뤄서 선거 운동을 했다"며 "국민의 슬픔을 선거에 악용하는 정치가 세상에서 가장 나쁜 정치"라고 비판했다.지난 주말에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동작을이 13.2%로 전체 재보선 지역 중 2위의 투표율을 보인 것과 관련해서는 "예전에는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이 유리하고 낮으면 여당이 유리하다고 말씀들 하셨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번 재보선 투표율은) 보통의 재보선보다는 조금 높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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