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현 KBS 사장 취임…'국민을 위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날 것'

조대현 KBS 신임 사장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조대현 KBS 사장 취임…"국민을 위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날 것"조대현 21대 KBS 신임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조 사장은 28일 오전 KBS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이 원하는 공영방송'이라는 제목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그는 "KBS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되짚고, 국민을 위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취임식에서 조 사장은 KBS의 5대 경영비전을 제시했다.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경영구조 흑자 전환, 공정성 시비 종결, 인사 및 조직문화 회복, 프로그램 개혁, 공영방송 역할 회복이라는 5대 경영비전을 선포했다.특히 공정성 시비와 관련해 "KBS 뉴스는 그 동안 항상 신뢰도 및 영향력에 있어 1위였음에도 공정성 시비가 끊이질 않았다"며 "우리 구성원 뿐 아니라 밖에서까지 인정하는 KBS 저널리즘을 만드는 작업을 외부 전문가 참여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조 사장은 경영의 중요한 상대로 '노동조합'을 꼽기도 했다. 조 사장은 "노사관계의 성공사례를 보면 가장 중요한 비결은 '대화'이다"라며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대현 신임 사장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KBS 공채 5기(1978년) PD로 입사해 KBS 일본특파원 차장, 교양국장, 기획다큐팀 팀장, 제작본부장, KBS 부사장, KBS미디어 사장 등을 거쳤다. 조 사장의 임기는 길환영 사장의 잔여 임기인 2015년 11월 23일까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이슈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