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원기자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8일 오전 본사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긴급 경영 현안 설명회를 열고 부채 감축 등을 위해 협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2008년 이래 성장 과정에서 미공급 지역 공급 사업과 해외 자원개발 사업 등에 19조원을 투자해 단기간에 많은 부채를 안게 됐다. 2013년 말 기준 부채비율이 389%에 달한다.오는 9월 대구광역시로 본사를 이전하는 데 대해 장 사장은 "새로운 100년 에너지 기업을 향한 희망찬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힘찬 새 출발을 강조했다.장 사장은 이어 "현재 가스공사 노사는 바람직한 해결책 마련에 지혜를 모으고 있다"면서 "미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당장 불편하더라도 노사 간의 합의를 도출하는 생존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