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원기자
손선희기자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기 후보는 "유족은 울부짖고 시민은 진상 규명이라도 명확하게 하자고 말하고 있지만 이에 전혀 화답하지 않고 있다"면서 "유족과 유명을 달리한 먼저 간 학생들에게 부끄럽고 싶지 않다"고 했다.그는 또 "둘째는 박원순 시장으로 시작된 새로운 서울의 변화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굳건하게 뿌리내리길 기대했다"면서 "소통과 협치에 기반한 행정, 정치 혁신은 하나의 시대정신이고 가치고 담론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광주에서 실현하고 싶었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동작에서도 그 정신을 실현하고 싶었다"면서 "완성하고 싶었고 제가 중심에 서서 하고 싶었지만 그것 역시 제 욕심이고 오만이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우리가 함께해야 될 것 같다"며 "박근혜정부에 대한 준엄한 경고와 새로운 서울의 변화로 시작된 전국적인 변화의 출발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분들이 함께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끝으로 "광주와 동작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었음에도 저와 함께해주시고 지지해주셨던 당원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단 말씀 올린다"면서 "어려운 과정도 있었고 잠 못 이루는 밤도 있었지만 묵묵히 견뎌주고 함께해 준 제 처 남주 그리고 아들 대명이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얘기를 전한다"고 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