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학생 지속적 증가 추세…지난해보다 161명 늘어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탈북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161명 증가하고 학업중단율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가 24일 발표한 '2014년 탈북학생 통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탈북학생 수는 총 2183명으로 지난해보다 161명 늘었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1128명(51.67%), 중학교 684명(31.33%), 고등학교 371명(17.00%)이다. 탈북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나 탈북학생의 학업중단율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북학생들의 학업중단율은 2.5%로 지난해에 비해 1%포인트 감소했으며 이는 장기결석이나 미인정 유학 등의 사례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교육부는 분석했다.제3국에서 출생한 탈북학생 수 또한 증가 추세에 있어 지난해에 비해 139명 증가한 총 979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부모 중 1인이 북한이탈주민이고 중국 등 제3국에서 출생한 학생이며, 탈북학생 교육사업 지원 대상이긴 하지만 대학 특례입학 및 교육비 지원 등에서는 제외된다.

연도별 탈북학생 현황

이 조사는 지난 3월27일~4월18일 실시됐다.교육부는 올해 탈북학생들의 직업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특정분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특성화고등학교'와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에 특례 입학전형을 확대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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