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시장·군수협의회, 정부에 쌀 시장 개방 대책 강력 촉구

"쌀 생산 농업인 보호와 지속 가능한 쌀 산업 기반 유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조충훈 순천시장)는 "정부에서 지난 18일 발표한 쌀 시장 개방 입장과 쌀 산업 발전 대책이 미흡하다"며 "농업인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쌀 산업 기반 유지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협의회는 "쌀 생산 농업인 보호와 쌀 산업 발전을 위해 신속한 보완대책 마련을 건의한 전라남도 지사의 발 빠른 대처에 대해 존중하고 뜻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협의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곡물자급률 목표를 5년 주기로 공표하고, 밭농업 직불금 단가 인상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또한 "농가 소득안정을 위한 쌀소득보전직불금 지원을 확대하고, 가격은 매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할 수 있도록 법제화 할 것과 쌀 생산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생산비 절감, 품질 고급화, 유통혁신 등 내실 있는 쌀 산업 발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관세화 전환시 고율 관세(400~500%) 적용, 향후 FTA(자유무역협정) 및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협상 시 양허 대상에서 쌀을 제외한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해 줄 것 등을 요구하고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협의회는 지난 17일 민선6기 전반기 첫 회의를 갖고 전남의 공동 상생과 번영을 위한 공동 현안 해결에 적극 협력하고 지역주민 중심의 자세로 일하면서 지방의 권리를 당당하게 펼쳐 나갈 것을 결의한 바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