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민선6기 시민시대를 열면서 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시민 아고라 500’ 원탁토론을 성황리에 마쳤다.
" 민선6기 시민시대, 시민 500인 광주정책을 디자인 하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민선6기 시민시대를 열면서 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시민 아고라 500’ 원탁토론을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시민 아고라 500’은 고대 그리스 도시들이 회의장소로 사용하여 왔던 ‘아고라’ 라는 명칭을 사용, 시민 토론자 500명이 자율 참여하여 시민이 제안한 정책과제와 함께 민선6기 정책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공유하는 자리였다.이날, ‘시민아고라 500인 원탁회의’에는 12개 정책과제에 대해 토론하는 1부와 ‘내가 장현C라면~!’이라는 2부로 나누어 자유토론이 진행되었고, 윤장현 시장도 시민1人으로 원탁회의에 직접 참여하여 참여 시민들과 함께 토론하고 의논하였다.이날 회의에서 토론된 정책과제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경제, 문화관광, 여성청소년, 도시교통의 6개 정책분야 과제가 논의되었는데 그중에서도 민선6기 시민이 바라는 우선과제는「광주형 복지기준선 마련」,「1,000개의 빛고을 마을숲 조성」, '마을돌봄 커뮤니티센터 확대' 등의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장애인 저상버스 확대, 시내버스 환경 개선, 장애인을 위한 연수원 개설 등 시민의 다수 자유발언이 있었다. 2부의 “내가 만약 광주시장이라면~” 에서는 8개의 아젠더에 대해 시민 의견을 토론한 결과, 시대상황을 반영한 복지기준선 마련, 시민의 민주적 자치역량 제고, 도심형 녹색 환경구축 등의 의견이 다수 득표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안전행정부 주관 정부 3.0 선도과제로 선정된 바 있는 ‘시민아고라 500’은 광주시와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정책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거버넌스 워크숍으로, 이날 토론회장에는 광주의 직접 민주주의 의사결정 방식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타 시도에서도 원탁토론 현장을 찾아 토론과정을 지켜보았다. 또한, 이번 ‘시민아고라 500’ 원탁회의는 토론을 진행하기 위하여 시민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토론 촉진자)를 모집하여 사전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였고, 자원봉사자와 다양한 직업군의 참여 시민들, 청소년 참관인들이 구성되어 민선 6기 시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함께 실질적이고 의미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다.토론회 종료 후 윤장현 시장은 "소중한 시간을 광주시정 발전을 위해 함께 하여준 시민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가지면서 향후 '사람중심! 생명도시', 더불어 사는 광주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일반시민과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시정을 만들어가는 ‘시민아고라 500’ 형태의 협력적 거버넌스 모델을 시정의 많은 분야에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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