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신안 흑산중학교 전교생 대상…이틀간 자연·공학 실험·실습 실시
[목포대 WISET사업단은 섬 여중생들의 이공계 진학 멘토링을 위해 '드림캠프'를 마련했다. 이상좌 교수의 지도로 진행된 자연분야 실험실습에서 여학생들이 실험과정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목포대학교(총장 최일) WISET전남지역사업단(단장 박복희)은 1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신안 흑산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금은 과학·공학! 도서지역 여학생 Dream Camp’를 개최했다.‘Dream Camp’는 섬 지역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화학·생물·지구과학)과 공학(기계·컴퓨터) 분야의 실험·실습을 통해 이공계 분야에 대한 흥미 유발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해 이공계 진학을 활성화하고 미래의 우수한 여성기술인을 양성하는 효과도 기대된다.섬이라는 특수성으로 육지의 중·고교보다 실험·실습의 기회가 취약한 점을 고려해 이번 ‘Dream Camp’에서는 목포대학교 교수진이 직접 수업에 참여해 5과목을 모두 강의하면서 이공계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함께 실시했다.자연분야 실험 주제는 ▲식초와 포도주에는 산이 얼마나 있을까?(화학과 이상좌 교수)<사진> ▲달걀 삼투압계(생명과학과 우제창·김재만 교수) ▲바닷물은 얼마나 짤까?(해양수산자원학과 조영길 교수)의 3분야를 실시했다.또 공학분야 실험 주제로는 ▲달리고 싶은 축구로봇(기계공학과 이종표 박사과정) ▲수학논리와 프로그래밍(컴퓨터공학과 김형렬 석사과정)을 채택했다.캠프에 참여한 흑산중 학생들은 “재미있고 신기해~!”, “생물이 이렇게 재밌는 과목인줄 몰랐어~!”, “공학분야도 어렵지만은 않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오영주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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